"자전거면 충분하다!!" 발바리, 함께 달려요~ :: 2013/04/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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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티컬매스 (critical mass)?? 

 임계질량으로 번역되는 크리티컬 매스(critical mass)는 원자핵을 중성자와 충돌시켜 분열시킨 뒤, 이로 인해 다시 생성된 중성자로 핵분열 연쇄반응을 유지할 수 있는 한계의 최소 질량이다. 그런데 이 단어가 고유명사가 되면 집단적 자전거타기 운동이 된다. 이 이름은 여러나라의 자전거문화를 담은 기록영화, <스코처의 귀환>에서 유래했다. 중국의 한 전형적인 도시의 네거리. 신호등이 없는데도 자동차와 자전거 사이에는 무언의 합의가 작동했다. 천천히 모여든 자전거들의 수가 무시할 수 없는 정도(영화의 등장인물은 이를 크리티컬 매스라고 불렀다)에 이르면 그들은 자동차의 양보를 얻어내 길을 건넜다. 도로에서 혼자 자전거를 타면 위험하고, 자동차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지만, 무리를 지어 타면 안전함에 착목한 자전거 애호가들은 여럿이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자전거의 권리를 주장하기로 했다.

 1992년 9월 샌프란시스코에서 48명으로 시작된 이 운동은 미국 전역은 물론 세계 주요도시로 들불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수원, 공주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시작되고 있다. 이들은 대체로 한달에 한번 정해진 장소에 모여 자전거를 탄다. 예를 들어 서울은 셋째주 토요일 4시 광화문, 수원은 넷째주 토요일 4시 장안공원에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교통사고, 배기가스, 환경파괴, 에너지 낭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자동차 사회를 비판하고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직접행동을 벌인다.

 에너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우리 도시들은 자동차로 가득차 있다.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아직 4월인데도 여름처럼 덥다. 이 봄 자신의 건강과 우리 환경을 위해 이들의 노력에 동참해봄직 하지 않은가?    (2008년 4월 17일, 한겨레 권태선 논설위원의 글)

(크리티컬 매스에 관해 정리가 잘 되어있는 블로그글입니다.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 ··· 21399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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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바리 (과 두퀴로 다니는 떼거리) 

 "발바리" 는 '자전거면 충분하다'고 외치는, 한국의 크리티컬매스입니다.

 서울에서는 매달 셋째주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모여 여의도까지, 자전거를 타고 함께 차도 위를 달립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희도 자전거 참 좋아하는데요, 저희가 한번 먹.... 아니, 지난 달 발바리에 참가해보니, 천천히 차도 위를 달리는 기분이 참 좋더군요^^

 발바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발바리 홈페이지 소개글( http://bike.jinbo.net/story/keynote/21 )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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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바리는 1999년부터 매달 한번씩 정기적으로 달려왔으며, 이번 4월이면 144회가 된다는군요. 아래는 발바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달린 웹페이지입니다.

http://ppomppu.co.kr/zboard/view.php?id ··· %3D56629

그리고 100회 당시의 한겨레 기사입니다.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 ··· 660.html



 자전거 함께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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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서영집은 앞으로 매달 발바리 모임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자전거 타면 좋을 것 같아요. 날도 풀리고 했으니, 라이딩 후 함께 치맥해요~~

 이번 달 발바리는 4월 20일 오후 4시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으로 오시면 됩니다.

 (매달 셋째주 토요일입니다^^)

 코스는... 광화문->동대문->종로->서울역사박물관(휴식)->서대문->공덕->마포대교->한강.... 총 2시간 코스입니다. 초보자 속도에 맞춰 달리고요, 맨앞과 맨뒤에서 잘 타시는 분들이 인도해줍니다.

 그렇게 힘들거나 위험하지 않아요^^

 도로는 자동차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니까요!

 혹 모르니... 광화문까지 오실 때는 지하철 이용하시는 것이 좋고요, 저녁에는 날이 꽤 쌀쌀하니... 가방에 겉옷 하나쯤 넣어서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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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발바리 열성참가자였으며... 한때 전설의 "자전거메신져"들이었던... 그리고 지금 저희가 작업하고 있는 <자전거, 도시>의 주인공들입니다. 왼쪽 2번째부터, 말랴, 라봉, 지음, 나은입니다. 사진의 저 날은 서울 발바리 참가자가 저렇게 5명이었다고 하네요^^ 비도 오고 시원해 보이네요~

 마지막 서비스로 아래 사진 한 장 더 나갑니다.

 최대참가인원을 자랑하는 발바리 100회 때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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