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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일, 2016년 <자전거, 도시> 첫 상영 소식입니다~ :: 2016/01/31 19:13

<자전거, 도시> 22번째 상영이자 2016년 첫 상영 소식 전합니다.
자전거회사인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에서 초청해주셨습니다.


2월 4일(목요일) 저녁 7시
스페셜라이즈드 익스피리언스 센터(SXC)

- 정확한 상영장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98번지, 같은 건물에 있는 '일신홀'입니다.


150석 규모의 공연장을 빌려놓으셨는데요, 이래저래 재밌는 상영회가 될 듯 합니다^^;;

상영료는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에서 지불하므로, 여러분은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 많이들 보러 오세요~~


* 저희 <자전거, 도시>는 21번째 상영까지 누적관객수 289명을 기록 중입니다. 구체적인 작품정보 및 상영문의 방법은 아래의 링크 참고해주세요~http://blog.daum.net/docuurang/13 


* 아래는, 스페셜라이즈드 SXC에서 제작한 홍보 웹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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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보다, 영화 보는 수요일] 옥천전투 :: 2016/01/2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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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상집단과 북앤카페 쿠아레가 함께 기획·진행하는
은평구 독립다큐 정기상영회 [보다, 영화 보는 수요일]
2016년 2월 상영작 소개합니다.


2월 3일, 서울시 은평구 역촌역 1번출구 앞 북앤카페 쿠아레
2001년 황철민 작, <옥천전투>



2011년 12월, 조선일보·동아일보·중앙일보·매일경제 등 4개 주류신문사가 대중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온갖 특혜 속에 TV종합편성(가능)채널로 방송을 시작합니다.
TV조선·채널A·JTBC·MBN이라는 이름으로 보수성향의 주류신문사들이

자신들의 구미에 맞는 콘텐츠들을 방송으로 송출해온지 올해로 5년째가 됩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모기업인 조중동 등은 높아진 종편 시청률을 자랑하는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2011년 반대운동에도 불구하고 결국 종편 방송이 시작되던 초기,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기존 케이블 방송보다도 못한 제작실력에 방송사고가 속출했고, 머지 않아 종편들 모두 적자로 망할 거라고 했습니다.
저희들의 정신승리였습니다.


JTBC의 예능프로그램이 젊은층의 기호에 맞는 콘텐츠들로 시청률을 높이고 있다면,

채널A와 TV조선은 기존 지상파가 외면하던 장·노년층의 기호에 어필하는 콘텐츠들을 만들어오며

무시못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상과 바램에 반대되는 결과들에 종편문제는 대중에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 보도를 시작으로, JTBC의 뉴스가 가장 진보적인 뉴스로 대중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한 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러니입니다.)


대신 대중들은 일간베스트(일베) 등에 관심을 집중했습니다.
일베가 우리 아이들을 홀리고 있다며 겁내거나 비웃으며 요란을 떨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들 모두 비겁했던 겁니다.
덩치커진 녀석은 나 몰라라 하고 만만해 보이는 동네 양아치만 갈군 꼴입니다.

잘못된 논리와 역사 인식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비상식을 상식으로 만들고 거짓을 진실로 뒤엎어

대중을 홀려온 혹세무민의 수장들은 종편 채널들이고 그들의 모기업인 주류 신문사들입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한 기업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공직에 있다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말도 안되는 막말을 하냐고, 납득이 가지 않고 기가 막힌다고 많이들 한탄하시죠?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요?
말 잘하고 힘 있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죠.

어버이연합, 일베, 서북청년단, 엄마부대 등등 거리에서 돈 받고 관제데모 하시는 분들 말 듣고 있으면 무섭다고요?
위에 언급한 4대천왕만 할까요.


그래서!
그리하야!!


10년도 넘은 롱롱 타임즈 어고, 우주 멀고 먼 충북 옥천군에서 있었던

용감하고 아름다웠던 한 전투를 기록한 영상을 여러분과 함께 보고자 합니다.
최초 33인의 독립군이 들고 일어나 괴수 조선일보에 선전포고 하고 반민족 친일 조선일보 박멸에 이르렀던 전투~
이름하야, <옥천전투>!!!!!!!!
보러 오시라~!!!!!!!!!!!!!!!!


옥!천!전!투!

상!영!박!두!



시놉시스

평화롭고 한적한 농촌인 충북 옥천에서 보이지 않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거대자본과 언론권력을 가진 조선일보를 상대로 스스로를 독립장군이라 칭하는 지역주민들이 조선일보에 대한 독립을 선언하고 구독거부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친일 반민족 행위에 분노한 주민들이 모여 만든 조선일보 바로보기 모임의 주무기 인터넷 사이트 <물총닷컴> 게시판에는 실시간 전투상황이 중계되는데.... 옥천 지역의 조선일보 구독률을 절반으로 떨어뜨리고 이제는 전투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한 조선일보 바로보기 운동. 성공할 수 있었던 힘이 무엇인지를 추적한다.


기획의도

조선바보운동<조선일보 바로 보기 운동>은 안티조선을 주제로 한 언론개혁운동이지만 이 영화에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평범한 지역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조선바보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주민과의 연대의식이 바탕에 깔려 있었다는 것이다. 이웃에게 조선일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절독을 권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체가 형성되는 것이다. 조선바보운동을 통한 지역공동체 복원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었다.


* 영화에 대한 좀더 자세한 설명은 당시에 쓰여진 한 기사로 대신합니다.

  영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사전지식과 영화의 줄거리를 아주 소상히 전하고 있습니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 ··· 00050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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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보다, 영화 보는 수요일] 내가 처한 연극 Ver. 2.0 :: 2015/12/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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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는 수요일 : 보다]

2016년 상영 이어갑니다.



  내가 처한 연극 Ver. 2.0 
- 감독 : 김성균
- 상영시간 : 68분


- 관람료 : 5,000원
- 일시 : 2016.01.06 (수) 20:00
- 장소 : 북앤카페 쿠아레 (역촌역 1번출구)



* 아래 정보들은 "인천인권영화제"에서 담아왔습니다.




시놉시스 :


복직투쟁 7년째, 밴드를 만들어 공연을 하는 ‘낯선 투쟁’을 하던 콜텍 노동자들이 새로운 투쟁을 시작하게 되었다.

연극이라는 또 다른 ‘낯선 투쟁’을 하게 된 그들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무대 이야기. 그리고 지금.



작품해설 :


콜트콜텍은 전 세계 기타의 30%를 만드는 회사이다.

매년 수십억의 흑자를 내던 회사의 노동자들이 2007년 4월 모두 정리해고되었다.

공장에서 쫓겨난 노동자들은 투쟁을 시작한다.

해외원정투쟁, 본사 점거, 송전탑 고공 농성 등 노동자들은 다양한 투쟁을 통해 정리해고의 문제를 알려낸다.

2012년 여름, ‘콜밴’이라는 기타노동자 밴드를 결성하여 전과는 다른 새로운 투쟁을 하게 된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
2013년 여름, 그들에게 새로운 투쟁이 제안되었다.

혜화동 1번지 소극장에서 ‘구일만 햄릿’이라는 연극 무대에 올라가게 된 기타노동자들.

영화는 과거 공장의 모습과 지난 투쟁 과정의 모습들에서부터 콜텍 기타노동자들이 연극무대에 오르는 과정과 공연 모습,

그리고 현재 싸우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노동, 연극의 경계를 오가는 과정에서 비치는 노동자들의 삶.

영화는 노동자들의 삶을 통해 노동과 문화예술, 정의 등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많은 것들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_글 두인(인천인권영화제 소금활동가)



인권해설 :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한 노동조합을 혐오하고, 더 많은 이윤과 착취를 위해 일방적으로 공장 문을 닫고 하루아침에 해고해버린 ㈜콜트악기와 ㈜콜텍에 맞서 싸워온 지 2,842일째. 정의에 대한 기대가 무너졌다가 다시 쌓아올리고, 공장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의지와 투쟁을 이어가기 만만치 않은 현실이 서로 교차해온 시간들. 그 시간들을 버텨온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의 모습은 어떨까.

연극 <구일만 햄릿>과 그 연극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화 <내가 처한 연극 Ver. 2.0>를 통해서 들여다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은 그들만의 모습이 아니라 이 세계를 마주하고 있는 우리와 또 다른 장기투쟁노동자들의 모습과 겹친다.

 

문 닫은 콜트공장을 ‘콜트콜텍 기타노동자의 집’으로 탈바꿈시키고 투쟁과 연대의 공간으로 채워가던 기타노동자들은 ‘콜트콜텍 기타노동자의 집’ 무너지자 2013년부터 천막을 세운다.

이 천막농성장은 집인 듯 투쟁거점인 듯한 공간이고, 일상인 듯 투쟁인 듯한 시간들은 차곡차곡 쌓인다.

연극인 듯 자신의 투쟁인듯한 <구일만 햄릿>의 연습은 그곳, 그 시간에서 이어진다.

투쟁을 알릴 기회라는 생각에 덜컥 연극제안을 수락했지만, 연극은 갈수록 어렵다.

대사를 외우는 것만으로 버거운데 상대와 호흡을 맞추고 감정을 교류해야만 한다.

규정된 남성성에 맞춰 살아온 4, 50대 남성에게, 화장실 한번 가는 것도 눈치를 보며 인내의 노동을 해야 했던 노동자에게, 당당하게 ‘투쟁’을 외치며 나약해지지 않으려고 자신을 다짐하는 장기투쟁 노동자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도, 상대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연극은 배우들 간의 호흡을 통해 그 공간에 함께 한 모든 사람과 교감을 이루는 것으로 확장된다.

인간의 삶과 사회에 대해서 드러내며 공감하는 연극과 투쟁은 닮았다. 화려하게 포장된 것을 걷어내고 날 것을 들여다보게 하는 것, 기타노동자들의 투쟁을 통해서 화려한 기타의 외면과 아름다운 선율에 감춰진 노동을 들여다봤듯이. <구일만 햄릿>의 햄릿이 불의를 용서할 수 없어 왕에게 칼을 휘두르듯이 노동을 착취하는 부정의한 세계를 베기 위해 하루하루를 벼리는 장기투쟁 노동자들은 오늘도 분투하고 있다.

냉기가 온몸으로 전해지는 아스팔트 위에서, 아찔한 높이의 하늘에서 투쟁하는 노동자들은 인간으로서의 노동자, 삶으로서의 노동에 대해 온몸으로 전하고 있다. 이제 우리가 공감하고 응답해야 하는 몫이 남아있다.


콜트노동자들은 부당해고가 인정되었지만 회사는 단 하루도 복직시키지 않은 채 다시 해고했으며, 그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콜텍노동자들은 패소했고 그들은 또 다른 연극 <법 앞에서>의 막을 올렸다. 또 다른 ‘내가 처한 연극’이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투쟁하는 노동자가 처한 연극 같은 현실이다.

해고되었지만 여전히 스스로를 ‘노동자’라 부르는 그들.

인건비라는 비용으로 계산되는, 언제든지 교체 가능한 부품으로 취급되는, 생산성이라는 효율로 판단되는 노동을 거부하는 그들이 진정한 노동자다.

법이 아닌 사회가 만드는 정의로 그들의 공장 문을 함께 열어젖힐 수 있기 희망한다.


_글 랑희(콜트콜텍기타노동자와 함께하는 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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